관심 가는 장르소설 신간들을 골라 소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1년 12월~2022년 1월 신간을 메인으로 소개합니다.
The Earthian Tales No.1
김보영, 고호관, 곽재식, 구한나리, 구환회, 김창규, 김효선, 박경만, 박문영, 서바이벌SF키트, 시아란, 심너울, 심완선, 위래, 이경희, 이서영, 이수현, 이지용, 이하진, 전삼혜, 전혜진, 정명섭, 정보라, 정이담, 진규, 최의택, 한승태, 해도연, 홍지운, 황인찬, LUTO, OOO 지음 (가나다 순), 아작, 2022년 1월
'지구인들의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아작에서 새롭게 내놓는 SF 계간지입니다. 『얼마나 닮았는가』 감상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만, 우리가 쓰고 읽는 이야기가 지구의 인간이 지구인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한 단어들이 아니라서 잡지의 타이틀로 괜찮은 제목인가? 싶지만, 곰곰 생각할수록 마음에 드는 이름입니다. 알라딘 북펀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2년 1월 정식출간.
꿈만 꾸는 게 더 나았어요
심너울 지음, 자음과모음, 2021년 12월
심너울 작가 세 번째 소설집입니다. 적은 작품 수로 컴팩트하게 책을 엮은 느낌이라 작가의 기존 소설집과 비교하면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와 조금 더 비슷해 보입니다. 같은 시기에 안전가옥에서 장편 『우리가 오르지 못할 방주』도 나왔는데, 함께 읽으면 좋을 듯합니다.
2035 SF 미스터리
천선란, 한이, 김이환, 황세연, 도진기, 전혜진, 윤자영, 한새마, 듀나 지음, 나비클럽, 2022년 1월
SF 작가와 미스터리 작가 9인이 모여 엮은 단편집이라고 합니다. 익숙한 듯 아닌 듯 싶어 기억을 짚어보니 비슷한 컨셉트의 『기생감』이 예전에 있었네요. 이번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예스24 '그래제본소'에서 펀딩을 마치고 2022년 1월 정식 출간 예정입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Part 1
싱숑 지음, 비채, 2022년 1월
웹소설계에서 정말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 드디어 종이책으로 나옵니다. '종이책 나오면 사볼게요'라고 공언했던 터라 '드디어 읽을 수 있다'는 느낌이 우선은 강합니다. (일단 결제는 했습니다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웹소설의 장르 특성이 또 있는지라 종이책을 무작정 기다리기 전에 웹으로라도 조금 읽어 두는 것이 나았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Part 1이 전 8권, Part 2-3이 전 8권으로 2022년 7월 출간 예정, 그 뒤로 Part 4-5가 이어서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양장본으로도 준비 중이며, Part 1이 전 3권으로 2022년 7월 출간 예정이라고 하네요. 라이트노벨 크기로 8권 또는 양장으로 3권이라니(이쪽은 독서용보다는 소장용에 가까운 듯), 그 중간은 없는 것인가 싶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므레모사
김초엽 지음, 현대문학, 2021년 12월
김초엽 작가 새 장편소설입니다. 바로 전 장편 『지구 끝의 온실』을 연상시키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호러 소설이라고 합니다. 구구절절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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