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가는 장르소설 신간들을 골라 소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1년 5월 후반 신간을 메인으로 소개합니다.
사랑에 갇히다
서계수, 코코아드림, 정엘, 헤이나, 제야, 양윤영 지음, 구픽, 2021년 5월
<책에 갇히다>에 이어 '팬데믹 시대의 사랑'을 테마로 엮어 낸 단편선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아닌 것 같긴 하지만 테마 앤솔로지 시리즈가 되어 가는 느낌이네요.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작가 여섯 명의 작품을 수록. 이 시국이라서 가능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뉴 러브
표국청, 황모과, 안영선, 하승민, 박태운 지음, 안전가옥, 2021년 5월
공교롭게도 사랑을 테마로 한 앤솔로지를 두 권 연속 소개하게 되었는데, 책 소개를 보니 노린 것은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국이 이렇다보니 다들 사람에 고파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메가박스플러스엠과 안전가옥이 함께한 스토리 공모의 응모작 중에서 심사를 거친 다섯 편을 수록.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켄 리우, 왕콴유, 홍지운, 남유하, 남세오, 후지이 다이요, 곽재식, 이영인, 윤여경, 이경희 지음, 박산호, 이홍이 옮김, 알마, 2021년 5월
미국, 중국, 한국, 일본(수록작 순)의 4개국 작가가 모여 동양 설화를 SF로 새롭게 쓴 작품집입니다. 한국 작가끼리의 앤솔로지는 많이 있었고, 해외 작가의 경우에는 작가 개인의 이름으로 많이 소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한 권 안에서 각국의 작가들의 이름을 보게 되니 신기한 기분입니다. 어떻게 성사된 기획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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